중환자 신장학 연구회 소식 [23년 봄호]
편집부
news@ksnnews.or.kr | 2023-03-03 17:22:20
[중환자 신장학 연구회 소개]
노인 인구 증가, 만성 질환의 증가, 신종 감염병 출현 등으로 콩팥병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뿐만 아니라,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급성 콩팥 손상을 비롯한 중환자 신장학 분야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대규모 랜드마크 임상시험이 진행되었고, 새로운 바이오마커 탐색 연구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도 큰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국내에서도 진료와 연구에 대한 열정과 열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중환자 신장학 연구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연구회는 2022년 1월 대한신장학회에 연구회 승인 요청을 하였고 2022년 4월 대한신장학회 연구회 협약을 체결하며 정식으로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세중 초대 회장과 서울대병원 김동기 부회장을 필두로 10여 명의 임원진이 주축이 되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중환자 신장학 연구회의 활동]
2022년 8월 27일 제1회 중환자 신장학 심포지엄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중환자의학이 신장학을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중환자의학회 교수님들을 함께 모시어 강의를 준비했고 동시 접속자 수가 46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신장내과 교수님들이 CRRT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습니다. 부산의대 김효진 교수님이 CRRT 진료지침 리뷰 및 실제와 관하여, 동국의대 박재윤 교수님은 CRRT 최신 지견 및 연구동향에 대하여 발표를 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중환자의학회와의 joint 세션으로 중환자의학회 교수님들이 ECMO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의대 흉부외과 김동중 교수님이 ECMO 치료 환자에서 CRRT 적용의 적응증, 시기 및 방법에 대한 강의를 하였고,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박성훈 교수님이 패혈증 환자에서 체외장기 보조 치료에 대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연 1회 중환자 신장학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2023년 심포지엄은 6월 24일 토요일, 온라인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신장내과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중환자의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의료진을 대상으로 중환자의학회와 협업하여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CRRT 환자의 최적의 치료를 위한 근거 자료 확보 및 진료 지침 개발을 목표로 20여 분의 선생님들이 참여하여 CRRT 진료지침 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근거에 기반한 국내 진료 지침을 만들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신장학 연구회의 목표]
중환자 신장학 연구회는 신장문제를 다루는 신장내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학생, 전공의, 그리고 중환자 의학을 다루는 의료진 모두를 대상으로 대한신장학회, 중환자의학회를 비롯한 다양한 학회들과 협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여러 학회들과 최상의 강의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 협력 연구의 의욕을 고취시키며, 궁극적으로 환자들을 위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가는 장을 열어가겠습니다.
저희 연구회는 신생 연구회로 다양한 형태로 중환자 신장학 분야의 의문점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아가고자 토론하고 소통하고자 하니 여러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중환자 신장학 연구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http://ksccn.org)를 통하여 정회원 가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정회원이 되시면 홈페이지를 통해 심포지엄 다시 보기와 강의 자료 다운로드, 향후 개발될 CRRT 진료 지침 등을 배부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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