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 교실탐방 [24년 여름호]

편집부

news@ksnnews.or.kr | 2024-06-03 11:38:36

인간사랑 정신과 의료의 혁신으로
중증 신장 질환 환자를 위한
서부권 최고의 전문 진료센터를 향해 나아가는

유병철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

박거늘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

순천향(順天鄕)은 하늘의 뜻에 따라 인술을 펼치는 마음의 고향이라는 뜻입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한 이래 빠르게 성장하여 경기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중증 환자 거점병원, 환자 안전이 최우선인 상급종합병원, 코로나 시대 감염관리를 선도하는 대학병원을 목표로 오늘도 의료의 최전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의 전문 진료센터를 지향하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를 소개합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의 역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1년 2월 개원한 이래로 설립자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2백만 서부권역의 거점병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환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모든 교직원이 가족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환자 경험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하였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는 2001년 개원과 함께 황승덕 교수(2016년 퇴임)와 김진국 교수가 부임하여 진료를 시작하였으며, 2005년 최수정 교수, 2007년 박무용 교수, 2018년 유병철 교수가 부임하였습니다. 현재 4명의 교수와 3명의 전임의(김선민, 박거늘, 최윤원)로 의료진을 구성하고 있으며, 지난 23년간 20여 명의 신장내과 분과 전문의를 배출하였고, 이들은 현재 대학교수, 개업의와 봉직의로 활발한 의료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의료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인간사랑 정신과 최고의 의료 서비스로 신뢰받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는 환자를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 요소라고 생각하고, 환자 참여의 전제가 되는 환자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만성 콩팥병 및 말기 콩팥병 환자에 대한 교육을 각각 매년 150여 건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환자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교육 횟수가 각각 매월 20건 이상으로 늘고 있습니다.

원내 영양팀의 적극적인 협조로 교육 프로그램에 만성 콩팥병 및 투석 영양 교육을 포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높은 환자 만족도와 재교육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장내과 모든 의료진은 양적인 의료 성과 외에도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신장내과 외래, 병동, 인공신장실은 2020년 이후 매년 환자 경험 만족도 우수부서 표창을 받고 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인공신장실은 2007년 혈액투석 10만 건을 달성하였고, 이후 매년 25,000여 건의 투석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2012년 리모델링을 통한 공간 확장 및 설비 확충을 하여 혈액투석 전용 병상 36개, 복막투석 전용 병상 2개, 격리실 1개, 총 39병상 규모로 총 40대의 혈액투석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공신장실에는 전문성을 갖춘 22명의 혈액투석 담당 간호사와 1명의 복막투석 담당 간호사가 환자들에게 양질의 투석 간호를 제공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1년 이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으며, 2017년 이후 매년 대한 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인공신장실에서는 투석 치료뿐만 아니라 간호팀, 영양팀, QI 팀이 협력하여 투석 영양 교육을 포함한 환자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의료질향상학회 공동으로 주최한 2023년 가을 학술대회 적정성 평가 부문 의료 질 향상(QI) 활동 사례 공모에서 ‘혈액투석 환자의 맞춤형 개별교육을 통한 고인산혈증 관리’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16년 경기‧인천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후 서부권역의 거점병원이 되었으며,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도 중증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습니다. 이들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하여 최신식 설비를 갖춘 중환자실을 가동하고 있고, 중증 환자의 혈액투석 치료를 위하여 12대의 지속적 신 대체요법(CRRT) 기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혈액투석 치료가 필요한 중증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위하여 중환자실뿐만 아니라 일반 병동에도 음압 격리실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환자에 대하여 동시에 4명까지 혈액투석 치료를 할 수 있는 설비와 인력을 갖추어 코로나 시대 감염관리를 선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2001년 11월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02년 11월 첫 신장이식을 하였고, 2016년 12월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과 2017년 경인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 이식에 성공하였습니다. 2018년 1월 신장내과 의료진, 이식 외과 정재홍, 이옥주 교수, 비뇨기과 김웅빈 교수와 두 명의 이식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신장이식 센터를 개소한 이후로 최근 이식 횟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이식 센터에서는 이식수술 계획 단계에서 신장내과, 외과, 비뇨기과의 모든 의료진이 이식 전후 환자 치료에 대하여 함께 모여 토의하는 다 학제적 접근을 통하여 이식 성공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매년 의학과 3학년 학생 40여 명에 대한 임상 실습 교육을 해 왔으며, 내과에서는 연차별 7명의 전공의에 대한 수련 교육을 해왔습니다. 신장내과는 의학 교육에 더하여 인간 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과 전공들의 전인 교육을 제1의 교육 목표로 하여 더 나은 교육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신장내과 교수진은 의학과 학생들이 직접 선정하는 올해의 교수상, 올해의 멘토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의료원 산하 4개 병원 신장내과는 지난 20년간 연구 관련하여 유기적으로 연대하여 양질의 임상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부터 사구체신염이 진단된 환자들의 신장 조직과 진단 후 주기적으로 임상 정보, 인체 자원(혈청, 24시간 모은 소변)을 수집하는 다기관 코호트(Cohort for Biomarker inquiry of Renal Aggravation, COBRA)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인체 자원 은행은 2008년 이후 ‘한국 인체 자원 은행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5년간 해당 사업을 수행하며 인체 자원 정보를 축적해 왔으며, COBRA 코호트의 인체 자원 역시 양질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고, 신장내과에서는 이를 이용하여 사구체신염 병인 및 예후와 관련된 양질의 연구 성과들을 유수의 해외 저널에 발표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이용한 만성 콩팥병 환자의 말기 콩팥병 예측 모델 개발, 공통 데이터 모델을 이용한 연구 등 AI 시대를 선도하는 연구 과제로 연구 분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는 우리가 행복해야 우리가 치료하는 환자에게 온전한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배려하며, 서로를 최고의 의료전문가로 믿고 존중하면서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고, 신뢰를 받는 서부권역 중증 신장 질환 치료의 메카가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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