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김혜영 회장 취임사 [24년 가을호]
편집부
news@ksnnews.or.kr | 2024-11-06 15:57:59
존경하는 대학신장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신장학회 제40대 회장으로 선출된 충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혜영입니다. 먼저 저를 대한신장학회 회장으로 선임해 주신 평의원 및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대한신장학회는 COVID-19 팬데믹 동안 학회 활동이 축소되는 위기 속에서도 회원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저는 대한신장학회 및 연구재단에서 위원으로서 신장학회를 경험하면서 신장학회의 발전에 회원들의 참여와 헌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껴왔으며, 신장학 전공자로서는 신장학회와 대전충청지회를 통해 여러 회원님의 가르침과 격려를 받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의대 증원 이슈와 함께 의료 대란으로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지만, 저의 작은 정성을 보태어 대한신장학회의 발전에 보답할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KSN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APCN)의 성공은 대한신장학회가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매년 하반기에 개최하는 KSN 통합학술대회는 지역에서 순환 개최하고 여러 연구회와 지회 중심의 프로그램을 시도하면서 여러 위원회와 전국 지역 회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여러 연구회와 지역 지회의 다양한 의견이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장내과 분과 위상이 내과 내에서 높아지면서 신장학 연구에 관심이 있는 신진 연구자들도 늘어나고 신장학회도 함께 급성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선도할 신장학 신진 연구 주역들의 의견이 더욱 잘 반영되고 함께 연구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장학회는 그동안 협동연구와 지침 개발, 말기신부전 등록사업 등 여러 협력 사업을 진행하여 왔으며, 인공신장실 인증제, 투석전문의 제도, 재난대응 등 학회 회원들의 권익에 필요한 사업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의료 방향을 위한 신장학회의 사회적 책무 역할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대 증원 이슈로 의료계의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어느 때보다도 신장학회 회원님들의 참여와 지지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사장님과 임원진들을 도와 신장학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7월 25일
대한신장학회 신임회장 김 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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