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지역 신장 진료의 중심으로 성장하다 [26년 여름호]
편집부
news@ksnnews.or.kr | 2026-05-26 10:16:26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983년에 용인시 처인구에 개원하여 2020년 기흥구로 이전, 신축 개원한 경기 남부 대표 첨단 대학병원입니다. 인구 100만의 용인시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국내 최초 5G 통신망 기반 디지털 혁신병원을 표방하며 AI·ICT 기술을 임상에 접목합니다.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선정 기관으로서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 신장 진료의 새로운 거점
세브란스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시민의 건강권 수호에 힘쓰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신장내과는 이식외과, 비뇨의학과와 나란히 1층 외래에 자리하며 신장이식 전후 관리와 다학제 협진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진료협력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내외 환자 의뢰가 원활히 이루어지며, 경기 남부 신장 질환 환자들의 전문 진료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공신장실은 외래와 긴밀히 연계된 지하 1층에 위치하여 접근성과 진료의 연속성을 높이고 있으며, 최신 투석 장비와 쾌적한 환경을 바탕으로 말기신부전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혈액투석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석 전담 간호팀과 교수진이 긴밀히 협력하여 합병증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우수 인공신장실로 선정되어 진료의 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한 팀으로 함께 하는 교수진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는 현재 4명(이정은, 윤해룡, 주영수, 고예은 교수)의 교수진이 협력하는 팀 기반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교수진은 진료·연구·교육 전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만성콩팥병, 급성신손상, 투석, 신장이식 등 신장 질환 전반을 포괄하는 전문 진료 체계를 갖춘 진료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외래 및 병동 간호 인력을 갖추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환자 경험 조사 우수 부서, 2023년 우수 업적 부서상으로 이어지는 수상 이력은 병원 내에서도 그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이자 신장내과 구성원 전체의 끊임없는 노력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임상 전담 간호사, 외래 간호사, 인공신장실 간호팀, CRRT 전담 간호사 역시 이 팀워크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함께 신장내과 전체의 진료 역량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교수는 급·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증, 다낭성 신증, 투석 치료, 신장이식 분야를 담당합니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영양·대사 관리와 식이 중재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대한신장학회 근육감소증 및 여림 연구회 회장으로서 근육감소 분야 연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윤해룡 교수는 중재신장학을 전문으로 하며, 혈액투석에 필수적인 동정맥루를 포함한 혈관 접근로 관리와 초음파 유도 신장 조직검사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장 초음파 교육 Instructor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주영수 교수는 혈뇨·단백뇨를 포함한 신장 질환 전반을 담당하며, 식이 위험인자와 만성콩팥병의 연관성, 대사 이상과 신장 질환 예후, 인공지능 기반 신장 질환 예측 모델 개발, 당뇨병성 신장병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예은 교수는 현재 신장내과 중환자실 전담을 맡아 CRRT 및 중환자실 협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급성신부전과 중환자 신장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심혈관 사건 발생과 연관된 예측 인자 규명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전문 영역을 살리면서도 유기적인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것이 용인세브란스 신장내과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숫자로 증명된 신뢰, 꾸준히 성장하는 진료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는 개원 6년 만에 괄목할 만한 진료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외래 환자 누적 약 15만 명 이상, 혈액투석 치료는 9만 회를 돌파하였으며, 2025년 기준 월평균 혈액투석 건수는 1,379건, 일평균 53건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래 재진 환자 역시 2020년 약 1만 3천여 명에서 2025년 약 2만 7천여 명으로 두 배 넘게 성장하여 지역 내 신장 전문 진료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공신장실에는 29병상에 총 32대의 최신 혈액투석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감염 환자 전용 투석 격리실을 별도로 갖추고 있고, 13명의 전문 간호사들이 환자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돌보고 있습니다. 또한 복막투석실을 독립적으로 운영하여 환자 교육, 도관 관리, 합병증 평가 및 재택 치료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생활 여건과 임상 상태에 맞춘 맞춤형 신대체요법 선택과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담 공간과 전문 인력 기반의 관리 체계는 복막투석 환자의 치료 순응도 향상과 합병증 예방, 장기적인 치료 지속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CRRT 전용 장비를 보유하여 2025년 271건을 시행하며 중환자 신대체요법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장 조직검사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5년 71건으로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초음파 유도 신장 조직검사 역량이 강화되고 지역 의뢰 신뢰도가 높아진 결과입니다. 이식외과와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이식 전 평가부터 이식 후 장기 추적 관찰까지 연속적인 진료를 제공하며, 내분비내과·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의 다학제 협력을 통해 복합 만성질환을 가진 신장 질환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구 및 학술 활동: 지역 진료를 넘어, 학문으로도 인정받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는 개원 이후 국내외 학술지에 3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미국신장학회(ASN Kidney Week), 유럽신장학회(ERA Congress),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APCN), 대한신장학회(KSN) 등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꾸준히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지중해식 식단 안전성과 신보호 효과, 근육량 기반 시스타틴C 검사 적응증, 비타민D 보충 요법의 지질 영향 등을 연구하였으며, 윤해룡 교수는 관상동맥 석회화와 만성콩팥병 진행의 연관성, 인공지능 기반 에리스로포이에틴 권고 모델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주영수 교수는 식이 위험인자와 만성콩팥병 발생, 당뇨병성 신장 질환의 분자 기전, 인공지능 기반 IgA 신병증 예측 모델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고예은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혈관 및 대사 지표와 임상 예후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헵시딘과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의 연관성, 요중 전해질 지표 개발, 투석 환자의 영양 평가와 사망률 예측에 관한 연구도 발표하였습니다. 각 연구들은 국내외 학술 대회 및 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연구비는 질병관리청, 대학, 민간기업 등 다양한 재원을 통해 지원받아 만성콩팥병 코호트 연구(KNOW-CKD) 참여 및 희귀 사구체신염 연구 네트워크를 통한 다기관 협력 연구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우고 나누는 것도 진료만큼 소중하게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는 교육을 진료·연구와 동등한 핵심 사명으로 여깁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교수진과 전공의가 함께 하는 저널 발표와 임상 집담회를 열어 최신 신장학 지견을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 접하는 복합적인 사례를 함께 토론하며 교육적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병리-신장내과 집담회를 정례화하여 신장 조직 소견을 임상과 연계하는 다학제적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장이식 집담회를 통해 이식 전 준비부터 이식 후 면역억제요법까지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역 의료진을 위한 교육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제1회 신장내과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2026년에도 7월 4일(토) 제2회 연수강좌 개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매년 개최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내과 연수강좌에서도 신장내과 교수진이 만성콩팥병 관리, 당뇨병성 신장 질환의 최신 치료, 투석 환자의 혈압 조절 등 실질적인 임상 주제로 강연하며 지역사회 신장 질환 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부전 식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가정에서 올바른 식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영양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 지역 기반 신장 진료의 허브로
"만성신질환 환자는 평생 길고도 지루한 싸움을 이겨내야 한다. 환자들이 그 싸움에서 지치지 않도록 동반자로서 같이 묵묵히 걸어나가고자 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는 진료, 연구, 교육 모든 분야에서 착실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만성콩팥병, 급성신손상,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중환자 신장학을 아우르는 전문성과 체계적인 진료 역량을 갖춘 진료과로서, 첨단 의료 환경과 든든한 병원의 지원 속에서 앞으로도 용인 지역 환자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늘 환자 곁에서 함께하는 신장내과로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대한신장학회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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