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대한신장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대한신장학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장 먼저 내과 의사의 길을 선택하고, 그중에서도 신장내과를 전공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강신욱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학생 시절부터 내과 전공의, 그리고 신장내과 전임의를 거치는 과정 동안 임상의사와 연구자로서 본이 되어 주시고, 더 나아가 인생의 스승으로서 끊임없는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제자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유태현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연구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어 주시고 세심한 지도로 도움을 주시는 한승혁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를 해주시는 박정탁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교수님들의 가르침이 없었다면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환자와 연구에 대해 함께 끊임없이 고민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세브란스 신장내과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연구자로서 작은 발걸음을 시작했을 뿐이지만, 제가 수행한 연구들은 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프로그램 과정에서 진행한 기초 연구와 한국인 만성신장병 장기 추적 연구 사업(KNOW-CKD)의 연구 자료를 이용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이들 연구는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혈압과 예후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했던 기초연구와 중개연구, 그리고 임상연구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방법을 통해 만성신장병 환자들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하신 스승님의 가르침과 더불어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신 대한신장학회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며 후배들을 돕고, 연구기반을 마련하셨던 스승님과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신장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님들과 공동연구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장질환 연구소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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