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 교실탐방[22년 겨울호]
편집부
news@ksnnews.or.kr | 2022-12-05 09:30:17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
유미연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사랑의 실천’이라는 한양대학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경기 동북부 일대의 지역의료를 견인해오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끊임없는 혁신을 도모하여 '사랑의 실천'이라는 한양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경기 동북부 치료의 메카,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사랑의 실천’이라는 한양대학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1995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리병원으로 설립되었습니다. 2011년 5월 그 명칭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으로 변경되었으며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현재 총 597병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리시, 남양주시를 포함한 경기도 및 서울의 동북부 일대의 환자들의 치료 및 시도민의 건강증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2017년 7월부터는 양평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보건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외에도 국군일동병원, 민들레학교, 경기북부병무지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 보건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는 구리시 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대면으로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투석부터 이식까지, 든든한 콩팥지킴이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는 1995년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개원하면서 김호중 명예교수의 초대 내과 과장 및 신장내과 과장 취임과 함께 그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경기도 동북부 지역에서 최초로 신장내과 전문 진료를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공신장실을 설치하여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였고, 2018년 인공신장실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최신 혈액투석기 및 투석필터를 도입하여 투석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식 클리닉, 복막투석 클리닉 등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는 한상웅 교수, 유미연 교수로 두 분의 신장내과 교수와 정세영 임상강사, 이지원 전임의, 그리고 11명의 인공신장실 간호사들이 팀을 이루어 신장내과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한상웅 교수는 김호중 교수의 뒤를 이어 2대 신장내과 과장으로서 현재까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2007년에는 복막투석도관 삽입수술을, 2017년에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독자로 부부간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을 성공시키는 등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고취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으며, 2015년에 장기이식등록기관 및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유미연 교수는 2018년도부터 함께 하며, 신장이식을 전문으로 신장이식의 활성화와 신장내과의 발전에 앞장서서 기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석 전문간호사에 대한 신규/보수 교육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 구성원 모두가 최신 지견을 견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독자적 신장이식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유지하며 지역사회 중추 대학병원의 위상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신장내과 전문의로서 밑거름이 될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에서의 수련
2022년 현재 정세영 임상강사, 이지원 전임의 2명이 수련을 받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는 전임의 수련에도 힘쓰고 있는데, 연구에 초점을 둔 학문적 수련과 신장내과 1차 진료에 필요한 지식 및 경험에 초점을 둔 임상적 수련의 사이에서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운용하는 실용적이고 개인 맞춤형의 fellowship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전임의의 입장에서 경험하고 싶은 사항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투석실 업무, 외래 진료 및 입원 환자 진료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들은 전임의 지원 시에 본인이 원하고자 하는 수련을 선택하여 수련 기간 동안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교수님들께서도 전임의들에게 많은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시기 때문에, 전임의로서 많은 환자들을 접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학회 및 해외 학회에 대한 학술 지원도 합니다. 의국 내 분위기 역시 수평적입니다. 환자 관련한 상의뿐만 아니라 학회 등의 교육, 연구 관련해서도 교수와 전임의와의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 변함없는 건강을 꿈꾸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는 다양한 신장질환 분야에서 지역주민들의 치료를 견인해 왔습니다.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치료법과 검진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우리의 삶은 나날이 윤택해지고 있고 앞으로 의료기술은 단지 생존을 위한 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100세 시대에 접어든 만큼 신질환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으며, 환자들은 이제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에서 나아가 어떻게 훌륭한 삶의 질을 유지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관심을 가집니다. 예전보다 훨씬 더 쉽고 간편하게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질병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환자들의 의지도 충만합니다. 의료진은 단순한 치료자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올바른 정보 전달자의 역할도 수행해야 하며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는 이에 맞춰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참여, 자체 교육자료 제작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 전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환자들이 병원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지켜내 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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