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to Vantive Korea, a Major Sponsor of the Korean Society of Nephrology [Summer 2025 Issue]
English Summary
Vantive Korea, spun off from Baxter’s renal division, focuses on therapies for acute and chronic kidney disease and other vital-organ treatments, aiming to improve patient experience and access through solutions like Extraneal, Theranova, oXiris, and digital platforms such as Sharesource and MyPD, while also supporting employees with flexible work policies and wellness programs, and actively contributing to nephrology through sponsorship of the Korean Society of Nephrology's educational and academic initiatives, all in pursuit of patient-centered innovation and improved kidney care in Korea.
밴티브는 급성 및 만성 신장 질환을 포함한 생명유지 장기 치료(Vital Organ Therapies) 사업에 집중하고자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해 독립 출범한 기업입니다. 밴티브는 전 세계 환자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의 표준을 높이는데 전념하며, 사명인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Extending Lives, Expanding Possibilities)’를 실현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0만 명의 환자가 만성 콩팥병으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말기 콩팥병 발병자 수가 18,598명(2022년 기준)에 달하며 지난 10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석과 같은 생명유지 치료에 대한 접근성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며,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밴티브는 박스터의 70여 년 신장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23,000명의 임직원들이 생명유지 장기 치료 발전에 전념하고 있으며, 100개국 이상의 환자들이 매일 100만 회 이상, 국내에서는 하루 3만 회 이상 밴티브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밴티브코리아의 환자 케어(Care) - 혁신 치료법 & 디지털 솔루션
밴티브는 혁신적인 통합 장비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를 제공하고, 환자들이 일상을 유지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삶의 더 넓은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밴티브의 기술과 제품은 치료 경험을 개선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이며,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됩니다.
1. 복막투석 – 엑스트라닐(Extraneal)
엑스트라닐은 최초의 비(非) 포도당 기반 복막 투석액으로, 2000년 국내 허가를 받았습니다. 고분자 ‘아이코덱스트린’을 7.5% 함유하고 있어 포도당 기반 투석액과 달리 체내 흡수가 느려 최대 16시간 동안 지속적인 초 여과(ultrafiltration)를 가능하게 합니다. 덕분에 환자들은 낮 동안 추가 투석이 어려워도 높은 투석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일상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엑스트라닐은 낮은 포도당 분해 산물 수치로 생체 적합성이 높아 안정적인 복막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어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2. 혈액투석 – 테라노바(Theranova)
테라노바는 2017년 8월 국내 출시된 만성 및 급성 신부전 환자를 위한 인공신장 기용 혈액여과기 필터입니다. 확장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 HDx)을 가능케 한 테라노바는 기존 혈액투석(Hemodialysis, HD) 및 혈액투석여과(Hemodiafilteration, HDF)로는 잘 제거되지 않는 큰 중분자 요독 물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알부민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테라노바의 등장으로 시작된 확장된 혈액투석은 가려움증, 하지불안증후군,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경감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3. 지속적 신 대체요법(CRRT) – 옥사이리스(oXiris)
옥사이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속적 신 대체요법(CRRT)과 동시에 내독소와 사이토카인, 체액 및 요독소를 제거할 수 있는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세트입니다. 옥사이리스는 패혈성 쇼크 관련 급성신부전으로 CRRT가 필요한 환자에서 높은 내독소 제거율과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이토카인 제거율을 확인했습니다. 패혈증 쇼크 환자에서는 중앙 생존 기간이 연장되고 사망률이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옥사이리스는 밴티브의 CRRT 장비인 ‘프리즈마플랙스(PrismaFlex)’ 또는 ‘프리즈맥스(PrisMax)’와 함께 사용 가능합니다.
4. 디지털솔루션 – 셰어소스(Sharesource), 마이피디(MyPD)
2015년 개발된 ‘셰어소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 복막투석기와 연결되어 환자의 치료 결과가 자동으로 의료진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입니다. 지난해 출시한 ‘마이피디’는 환자가 투석 치료 데이터를 직접 입력해 관리하는 앱으로, 당일의 투석 상태, 처방된 투석액 상세정보, 주요 활력 징후 등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록된 치료 데이터는 자동으로 셰어소스로 공유되어 환자들의 가정 내 투석 치료 현황을 의료진들이 분석 및 평가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이 가능하며, 환자별로 맞춤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밴티브는 셰어소스, 마이피디 등 재택 복막투석 치료를 돕는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으며,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여 생명유지 장기 치료를 발전시키며,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밴티브코리아의 직원 케어(Care)
밴티브코리아는 생명을 연장하고 가능성을 확대하는 기업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직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성, 형평성, 포용을 핵심 가치로 삼아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유연 근무제(Flexible Working Hours)와 탄력적 근로시간제, 집중 근무제(Flex Time), 주 2회 재택근무 제도 등 다양한 워라밸(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세 번째 금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직원들이 오후 시간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금요일에는 회의를 최소화하는 ‘Meeting Free Friday’를 권장하여 한 주의 업무를 정리하고 다음 주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밴티브 행복 찾기 서비스’라는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직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가정 문제, 재무 및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직원뿐만 아니라 직계 가족도 무료로 상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밴티브코리아는 직원들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에게 더 나은 케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밴티브코리아와 대한신장학회의 동행
밴티브코리아는 대한신장학회 주 후원사로서, 신장 질환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대한신장학회 후원으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인 PD 아카데미가 출시되었고, 8월에는 ‘New SDM(공동의사결정)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100여 개 병원에 상담용 태블릿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말기신부전 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질환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밴티브코리아는 주요 학술대회뿐 아니라, 중환자 신장학 학술 발전을 위해 대한신장학회 산하 중환자 신장학 연구회를 매년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장학 발전을 위한 연구 과제 지원과 함께 AKI-CRRT conference 등 주요 해외 학회 참가 지원을 통해 국내 지속적 신 대체요법 및 관련 다장기부전 치료와 관련된 학술 논의의 장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밴티브코리아의 출범은 국내 신장 질환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세우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신장 관리와 생명유지 장기 치료 분야의 리더로서, 함께 하는 환자, 의료진, 지역사회 등 모든 이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치료의 질적 향상과 접근성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대한신장학회에서 계획하시는 말기 콩팥병 환자의 투석 치료 환경 개선 및 환자 중심적 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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