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내과계 신이식 연구회 소개
세계적으로 혈관 외과술과 이식면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면서 장기이식 분야가 활발해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장기이식 수술이 발전하며 이식 건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영남내과계 신이식 연구회는 영남지역 신장이식을 더욱 활성화하고 연구와 토론을 통한 진료의 향상, 회원 간의 친목과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영남내과계 신이식 연구회 이전에도 부산, 울산, 경남지회와 대구, 경북지회 주관으로 2001년도부터 영남신장병 연구회가 매년 개최되어 영남지역에서 활 발한 학문적 교류를 지속하였으나, 신장이식을 주축으로 한 논의는 부족했습니다. 이에 2008년, 계명의대 김현철 초대회장과 봉생병원 김중경, 경북의대 김찬덕 2인의 총무 이사가 중심이 되어 연구회 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3월 부산 김원묵기념 봉생병원에서 첫 집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창립 당시 31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연구회는 현재 신장내과뿐 아니라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신장이식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의 약 160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남내과계 신이식 연구회의 활동
1) 역대 임원진

2) 연구회 활동
2008년 1회 집담회 이후 연 2회(대구와 부산에서 각 1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2024년 3월까지 총 27회의 집담회를 열었습니다. 2024년 3월에 열린 제 27차 집담회는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인 ‘Transplantation in specific populations’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의 김효진 교수님이 ‘COVID-19 in KT: Current recommendations in clinical practice’,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박우영 교수님이 ‘Transplantation and pregnancy/lactation’을 발표하였습니다.
두 번째 세션, ‘Transplant patient in emergency room’에서는 경북대학교병원의 전유현 교수님이 ‘Approach to fever in a renal transplant recipient’, 봉생기념병원의 안정명 과장님이 ‘Approach to diarrhea in a patient with renal transplantation’을 발표하였습니다.
마지막 세션인 세 번째 세션은 ‘Renal transplant pathology conference’로 경북대학교병원 박상돈 선생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김병우 선생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권중헌 선생님, 부산대학교 병원 김다운 선생님이 임상에서 접한 드물거나 해결하기 어려웠던 증례들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좌장인 경북대병원 김용진 교수님의 도움으로 각 증례의 현미경 소견과 병리 진단까지 함께 살펴보며, 각 증례에 대해 많은 선생님들의 활발한 질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의 영남내과계 신이식 연구회
의정사태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생님들의 지지와 도움 덕분에 다가오는 12월, 대구에서 제 28차 집담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집담회는 ‘Future of renal transplantation’, ‘Post transplant infection’, ‘Renal transplant pathology conference’ 세가지 세션 구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영남내과계 신이식 연구회는 신장내과 의사에 국한되지 않고 신장이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의 장을 통해 신장이식 환자와 관련된 연구와 진료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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